홍삼이 몸에 좋다는 건 누구든 아는 사실. 홍삼은 피로회복, 면역력 강화, 기억력 개선 효과가 있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이다. 그렇다면 몸에 좋은 홍삼을 올바르게 구매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홍삼의 주요성분인 ‘사포닌’을 체크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청 건강기능식품 기준 및 규격에 따라 홍삼가공식품의 표기법이 ‘사포닌 총량’에서 ‘진세노사이드 Rg1과 Rb1의 합’으로 표기하고 있어 관심이 더욱 집중 되고 있다.
다른 식물계 사포닌과 달리 ‘진세노사이드(Ginsenoside)’라고 불리는 ‘사포닌’은 각종 유해한 외적 스트레스에 대하여 신체조절기능의 항상성(homeostasis)을 유지시켜 주는 효과를 발휘하며, 정신신경계, 순환기계, 대사계, 면역계 및 소화기계의 장애 증상을 경감 및 개선시켜 주는 삶의 질(QOL)향상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사포닌’다음으로 체크해야 할 부분은 ‘고형분’으로, 고형분은 홍삼 제조과정에서 물을 빼고 남아있는 고체성분을 말하는 것이다. 즉, 홍삼의 농축 정도를 뜻하는 것이며 홍삼제품의 경우 고형분 60%이상을 기준으로 하고 있고, 이 수치가 높을수록 홍삼이 많이 들어간 제품이다.
경기 시흥시에서 천지양 대리점을 운영하는 김춘석씨(40세)는 “예전에는 고객들이 홍삼의 제품 유형이나 브랜드를 보고 구입하였으나, 최근에는 고객이 먼저 사포닌 함량이나 고형분에 대해 물어보며 꼼꼼히 따져보는 소비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홍삼전문기업 천지양(www.hongsam.or.kr)의 ‘고려홍삼정'은 진세노사이드 Rg1과 Rb1의 합이 7mg/g 함유되어 있어 인기가 높다.
천지양 관계자는 “홍삼의 주요 성분인 ‘사포닌(진세노사이드)’의 함량 대비 가격을 비교하여 현명하게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해석된다”며 “체력보강과 피로회복에 좋은 홍삼, 제대로 섭취하려면 사포닌 함량과 고형분을 반드시 체크하여 똑똑하게 홍삼제품을 구매하는 현명한 소비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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